나고야 복귀 후, 글라스하우스 진수의 부탁으로 진행한 촬영.
진수 친구들이 서울에서 모였고 모두 클래식카 한대씩을 가지고 산속으로 출발.
쫒아가면서 한 컷 찍었는데 마치 이탈리아 남부같았던 올드 포르쉐.
전화도 안터지는 오지에 올 가을 처음으로 한파특보가 있던 날.
정신없이 촬영하고 타코스탠드 상재와 친구들이 장작불에 만든 빠에야.
최근 먹은 음식중에 가장 강렬하고 맛있었던.
작업 프리뷰 겸 모인 동생들.
다들 고생 많았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촬영 복귀 후, 몇시간 못자고 새벽에 가을 설악산행.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봉정암을 향해.
이번 코스는 한계령에서 시작해서 봉정암을 지나 백담사까지.
새벽 5시에 시작한 산행은 한계령 삼거리를 오르면서 해가 뜨기 시작했다.
이번 동행은 돈패닉피자 재승이와 패들커피 재억이.
이른 새벽부터 빠르게 이동해서 곧 배가 고팠고 애들 몰래 챙겨온 치즈와퍼를 아침으로.
한계령에서 먹은 치즈와퍼는 빠에야 만큼 강렬했다.
공룡능선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설악의 암릉들에 단풍이 피기 시작했고,
날씨는 따뜻하고 바람은 없었다.
원래 대청봉을 갈 계획은 없었지만 동행자 재억이가 대청봉의 의지를 보여서 빠르게 찍고 가는걸로.
고성으로 이사 온 이후의 3번째 대청봉인데 가장 날씨가 좋았다.
이번 한계령 - 백담사를 다녀오면서 유일하게 안 가본 코스로 남은 공룡능선.
호기심은 있지만 그냥 보는걸로 만족하는 걸로.
항상 궁금했던 봉정암은 기대 이상이었고, 다녀 본 국내산에서 가장 멋지고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주었다.
내려오는 수렴동 계곡은 매우 길었지만 천불동 계곡과는 또 다른 멋이 있었다.
봉정암은 겨울에 고요한 시기에 한번 더 와보고 싶다.
날씨가 좋아지면서 가게 앞 야외자리에 테이블을 펼치는 시간이 많아졌고,
아침시간 손님이 없을때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업무 보는게 하루 중 가장 좋은 시간.
오래 된 동네다 보니 가끔 하수구 냄새가 올라올때가 있는데
유독심한 날이 있어 별 생각없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속초시청으로 점검 부탁을 했는데.
오늘 아침 출근길에 온 골목이 중장비 차 들로 난리였다.
전날 시청 공무원이 점검 및 청소를 한다는 연락은 받았지만 이 정도로 할줄은.
국민신문고의 위력은 대단했고 죄송하지만 감사했던.
서울에서 데 로사, 알바옵틱스 등을 하는 민지 커플의 깜짝 방문이 있었고 선글라스 선물까지.
산호와 산호아빠의 영랑호 나들이, 산호의 이쁜짓에 피로 순삭.
테일 용인이의 도시락까지, 모두 감사합니다
무사 윤수네와 다녀 온 캠핑.
비수기 평일에 갔더니 우리 밖에 없어서 매우 편안하게.
자주가서 익숙한 80세는 되어보이시는 캠핑장 관리인 할머니가 올드 리빙쉘을 알아보셔서 너무 신기함.
간단하게 피칭 해 두고 다녀 온 양양시장.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보고 지난 번 자전거 라이딩에 맛있게 먹었던 다이어트 호떡 재방문.
주인 아주머니께 왜 이름이 다이어트 호떡이냐고 물었는데 웃으시면서 그냥 먹어봐 라고 하셨던.
맛도 있었지만 기름이 깨끗해서 좋았다.
오전까지 비가 와서 좀 걱정했지만 캠핑장 도착하자마 날씨가 좋아졌다.
캠핑장에서 모두 자는 사이 아침 6시에 썬크림 태양이와 만나서 낙산에서 주문진까지 30km런.
11월 1일 jtbc 첫 풀코스 대비지만 30km 자체도 처음.
어찌저찌 뛰긴 했지만 30에서 12를 더 뛰는 건 지금 생각해도 자신없음.
ott멤버들의 제주 트랜스 완주에 자극도 되고 혼자만의 부담도 느끼고 있어서 아직 걱정중이다.
촬영하고 이래저래 뒷풀이로 진수가 대접해준 호인스시.
생선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몇 번 방문했던 호인스시는 꽤 좋았다.
식전부터 마무리 까지 나오는 코스들을 남김없이 먹었고 오랜만에 진수와 이런저런 얘기를 해서 좋았던.
그리고 집 앞에 방문했던 서울두부생활.
별다른 생각없이 방문했는데 너무 만족도가 좋았다.
집 앞이라 차 없이 가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었던.
지인들 오면 대접하거나 술 한잔 간단히 먹으러 가도 좋을것 같다.
다음에는 오마카세로.
여름에 내년시즌 케일 수주회 갔다가 매장에서 써본 케일 x 미완경의 안경.
계속 생각나서 의재님께 문의해서 구매.
매우 가볍고 매우 예쁨.
그리고 좋아하는 콰이엇 마운틴의 한국 팝업.
너무 가보고 싶어서 매장까지 조기 마감하고 서울로 출발했는데 연휴주말에 끼어서 이미 양양부터 막힘.
하는 수 없이 속초로 돌아왔고 현장에 있던 요한이의 도움으로 그레이 후드 구매.
그리고 오늘 하는 케일과 브롬톤까지.
요즘 케일이 하는 모든 것이 멋있고 사고싶다.
역시 아직 끝나지 않은 밑빠진 독.
일본 출장 다녀 온 코에오 태후가 준 모나카.
매우 역사가 깊은 곳에서 어렵게 구했다고 들었는데 이 귀한걸.
덕분에 맛있는 팥을 먹었다.
그나저나 팥빵을 판다던 쿄와는 아직 소식이 없다.